용인시 수지구보건소, 당뇨 위험군 스마트폰으로 관리
2017-02-20 10:23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 수지구보건소는 스마트폰으로 건강을 관리해 주는 ‘모바일 헬스케어’를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당뇨 관리’도 3~9월 5개월 동안 실시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모바일 헬스케어’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자 이번에는 만성질환 중 가장 관리가 어려운 당뇨 관리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희망자 100명을 모집한 뒤 혈액과 체성분 검사를 하고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혈당 측정기와 측정 시약을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단 프로그램이 끝나면 혈당 측정기는 반납해야 한다.
참가 대상은 수지구 관내 거주하는 30~60대 주민으로, 당뇨 전 단계 또는 당뇨 진단을 받은지 5년 이내의 당뇨 건강 위험군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뇨병은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인 만큼 당뇨환자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당뇨관리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