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특검 연장은 황교안 권한대행이 결정할 문제”···반대 의견 시사
2017-02-20 11:35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국회법 71조에 따라 소수당을 보호하기 위한 특례규정을 악용한 특검 연장은 전적으로 황교안 권한대행이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황 대행이)필요성과 시기의 적절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검은 일반 검찰에 비해 지극히 예외로 법에 정하고, 시한 내에 법으로 정해진 임무를 다하는 것이 맞다”면서 “태생적으로 특검이란 무제한으로 연장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검 연장여부는 황 권하대행의 결정에 달려있으며 특검은 주어진 시간에 최선 다 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