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부회장 구속, 안타깝다"
2017-02-20 09:25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박 회장은 20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유일호 경제부총리 초청 CEO 조찬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동료 기업인으로 안타깝다. 빨리 수사가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됐다.
그는 "20대 국회에 580여개 법안이 발의가 됐는데, 407개가 규제 법안"이라며 "정치적 쓰나미에 휩쓸리듯 한꺼번에 법안이 통과되면 기업들은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