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 TV 최초 ‘CAP’ 인증, 보안 기술력 인정받아
2017-02-20 10:00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LG전자가 웹OS 스마트 TV의 사이버 보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LG전자는 글로벌 안전규격 개발 및 인증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 3.5’에 대한 사이버 보안 인증규격 ‘CAP(Cybersecurity Assurance Program, UL2900-1 CWE/SANS Top 25 조건)’를 획득했다. 스마트 TV 가운데 UL CAP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UL의 사이버 보안평가 프로그램 ‘CAP’는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도와 해킹 위협에 대한 보안 수준 등 잠재적인 사이버 보안 문제를 평가한다.
LG전자 웹OS 3.5 스마트 TV는 악성 앱의 설치를 차단할 뿐 아니라, 해킹 등으로부터 스마트 TV를 보호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보안 솔루션을 탑재했다. TV와 서버 간 보안 전송 기술을 적용해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또 개발자의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도 탑재, 개발자들이 안심하고 앱을 만들어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LG 앱장터에 등록되는 모든 앱은 LG 스마트 TV에서만 작동하도록 암호화 돼, 불법복제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