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오늘 의총 열어 '특검 연장' 여부 논의

2017-02-20 07:19

15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자유한국당의 상임위 보이콧으로 전체회의가 열리지 못해 의원들 자리가 빈자리로 남아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자유한국당이 20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특검 수사 기간 연장 문제를 논의한다. 한국당은 그동안 특검 연장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해온 만큼 이날 의총에서도 특검 연장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저희가 아직 정확히 '특검 수사기간 연장 반대'를 당론 형태로 의사 결집한 적은 없지만, 사실상 당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날 의총에선 전날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간 합의된 '국회 정상화' 추인도 시도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야당이 단독으로 'MBC 청문회' 등을 처리한 데 반발해 상임위원회를 보이콧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