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에스프레소 본고장' 이탈리아 상륙
2017-02-18 22:11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내년 스타벅스가 이탈리아에 1호점을 낸다.
18일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이탈리아 개점을 준비하고 있는 축구 선수 출신 기업가 안토니오 페르카시는 최근 미디어를 통해 "내년 6월 이후 밀라노에 첫 스타벅스를 선보이고, 이후 1주일 안에 로마 등 다른 지역에 4∼5개의 스타벅스가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그는 이어 "고객들의 반응이 좋으면 이탈리아 전역에 5∼6년 내에 200∼300개의 스타벅스 지점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우선 가격적인 경쟁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이탈리아 바들은 보통 에스프레소는 1유로(1200원), 카푸치노는 1.5유로(약 1800원)가 채 안되는 금액에 판매한다. 스타벅스가 전 세계 주요도시에서 팔고 있는 아메리카노, 라떼 등 주력 상품은 이 가격보다 최소 2배는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