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7차 한중 통상점검 TF' 개최…"中 비관세 장벽에 업계 피해 최소화"

2017-02-17 15:00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우태희 2차관 주재로 '제7차 한중 통상점검 태스크포스(TF)'를 개최했다.

한중 통상점검TF는 대중(對中) 통상현안 및 현지 투자 우리기업 애로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설치된 관계부처·전문가·민간 합동 점검회의다.

이번 회의는 우리기업의 대중 비즈니스 동향과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정부와 업계는 최근 중국의 비관세장벽, 수입규제, 통관애로 등에 따른 우리 업계 피해 가능성을 점검하고, 양자·다자 채널을 통한 중국과의 협의 동향 및 업계와의 공조를 통한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우 차관은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자국 산업 우선정책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업계 피해가 없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측에 이의 제기가 필요한 부분은 의연하게 지속적으로 제기할 것이나, 분야별로 중국과의 산업 협력 활성화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