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측 "朴 대통령과 10회만 통화했다"…특검 발표 부인
2017-02-16 19:41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 측은 최씨와 박 대통령이 차명전화로 570여 차례 통화했다고 공개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16일 "최씨를 금일 접견한 결과, 윤전추 행정관 명의의 차명 전화로 청와대와 연락·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한다"며 "최씨와 박 대통령이 몇 차례 통화했으나 그 횟수는 (취임 이후) 10여 차례에 불과하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박 대통령과 최씨가 2016년 4월 18일부터 같은 해 10월 26일까지 차명폰으로 570여회 통화했다는 특검의 수사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박 대통령 측은 앞서 "특검이 차명폰 통화 내역을 확인했다고 하는데 박 대통령과 최 씨 사이에 통화가 이뤄졌다는 직접적 근거가 없다"며 "특검의 주장은 사실상의 언론플레이"라고 주장했었다.
한편 이 변호사는 "최씨 조카 장시호가 주장하는 최순득과 박 대통령과의 통화 관련해서는 최순득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청와대 연락 전화를 알려달라고 해 마지못해 알려준 것일 뿐 그 이후 사정은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16일 "최씨를 금일 접견한 결과, 윤전추 행정관 명의의 차명 전화로 청와대와 연락·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한다"며 "최씨와 박 대통령이 몇 차례 통화했으나 그 횟수는 (취임 이후) 10여 차례에 불과하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박 대통령과 최씨가 2016년 4월 18일부터 같은 해 10월 26일까지 차명폰으로 570여회 통화했다는 특검의 수사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박 대통령 측은 앞서 "특검이 차명폰 통화 내역을 확인했다고 하는데 박 대통령과 최 씨 사이에 통화가 이뤄졌다는 직접적 근거가 없다"며 "특검의 주장은 사실상의 언론플레이"라고 주장했었다.
한편 이 변호사는 "최씨 조카 장시호가 주장하는 최순득과 박 대통령과의 통화 관련해서는 최순득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청와대 연락 전화를 알려달라고 해 마지못해 알려준 것일 뿐 그 이후 사정은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