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미래부 차관, 시험·분석 전문기업 찾아 현장의견 청취

2017-02-16 16:02

[미래창조과학부]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16일 서울시 구로동에 위치한 아프로R&D를 방문하고, 연구산업 관계 산·학·연 전문가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미래부는 연구산업 육성 정책수립 방향으로 연구개발 전문기업 및 시험분석업체 육성, 첨단 연구장비 원천기술 확보 및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발표했다. 연구산업이란 연구개발 컨설팅, 특허 관리, 기술사업화, 연구 프로젝트 관리 등 연구개발서비스 분야와 연구장비 개발 및 시험분석 서비스 제공, 연구개발 대행, 연구 빅데이터 서비스 등 연구개발과 관련된 주변 산업을 말한다.

공공연구성과의 이전·사업화를 촉진하고 연구개발 전문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40억원을 지원해 설계·해석 도구, 시험분석 기법 등을 개발하고 중개연구 등을 강화하도록 한다. 현재 60% 이상을 수입하고 있는 연구장비 개발에 대해서도 원천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상용화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미래부는 6월까지 육성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홍남기 차관이 의견 청취를 위해 방문한 아프로R&D는 기계장비 부품 등의 고장·시험분석, 내구성·신뢰성 테스트 등을 주로 수행하는 시험·분석 전문 기업으로 시장에서 중소기업들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홍남기 미래부 제1차관은 "제4차 산업혁명은 연구산업이 주도하게 될 것이다. 그간 연구개발(R&D)에만 집중하던 것을 주변 산업 육성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라며 연구산업 육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