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소기업] 엔에스켐(NS CHEM), 'NICEL-500' 차별화로 '주목'
2017-02-16 15:41
120% 부피 팽창으로 'EVA 스폰지'와 PHYLON 생산 시 경제성 탁월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광역시 사상구에 위치한 엔에스켐(NS CHEM, 대표 서영우)이 생산한 고발포성 가교촉진 및 개질제인 'NICEL-500'이 특허출원을 앞두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EVA 고발포성 가교촉진 및 개질제인 'NICEL-500'은 기존제품과는 차별화된 특징이 주된 강점이다. 해당 제품은 우선 석유 화학제품인 RESIN을 주원료를 하는 'EVA 스폰지'를 제조·생산할 때 유용하다.
EVA 스폰지는 현재 자동차 내장제, 아파트 차음제, 신발 등에 다용도로 쓰이고 있다. NICEL-500은 고도의 기술로 설계된 가교 촉진 및 개질제로 EVA 스폰지 생산 시 1차 가교하면 기존 제품에 비해 120% 정도나 늘어난 부피 팽창을 가져온다.
또한 이 제품은 스포츠 신발산업 분야에서 'MIDSOLE' 또는 'OUTSOLE'에 EVA 스폰지를 압축해 고급소재로서 주로 사용되는 'PHYLON' 제품을 제조할 때도 유용하다.
해당 제품을 다시 2차 가교해 본 결과, 제품의 특성인 저비중을 비롯, 고탄성, 원가절감 등이 공인 연구기관을 통해 확인됐다. 최근 개발된 특수고무로 만드는 신발안창 및 내패딩 제품 생산 시 해당 제품을 적용한 결과, 경량화 성과 결과가 입증됐다.
최상의 가격과 최고의 품질을 가진 제품임이 여러 차례의 현장 실험을 통해 확인됨에 따라, 향후 EVA 스폰지와 PHYLON 소재가 필요한 세계 각국과 국내외 신발 브랜드 회사에서 많은 주문이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해당 제품을 개량화하면 층간 소음제, 자동차 내장에 사용되는 스폰지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다방면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서영우 엔에스켐 대표는 "20년을 넘게 이 제품 제조에 매달렸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공급자인 우리 자신을 비롯해 생산자와 바이어 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이른바 '마스터피스'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