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조사, 신입구직자 취업 선호 금융회사 1위 ‘국민은행’

2017-02-16 14:55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10명 중 4명이 ‘금융권’에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들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 1위로 ‘국민은행’을 꼽았다.

1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2,093명을 대상으로 '금융권 취업 의사 및 취업선호 기업'을 조사했다. 우선 ‘올해 금융권에 취업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10명중 4명에 달하는 40.3%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 금융권에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신입직 구직자 10명중 7명에 달하는 73.0%는 금융권 중에도 ‘은행’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외에는 증권(14.0%) 카드(7.1%) 보험(3.8%) 업계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금융권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전공을 살려 일하고 싶기 때문’이라는 응답자가 복수선택 응답률 4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직원복지가 우수한 기업이 많아서(29.8%) △연봉 수준이 높아서(27.3%) △가장 성장성 있는 업계로 보여서(26.7%) 순으로 높았다 .

특히 경상계열 전공자 중에는 62.3%가 ‘전공을 살려 일하고 싶어서’ 금융권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고, 이공계열(48.8%), 사회과학계열(41.0%) 전공자 중에도 이러한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잡코리아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2015년 매출액 기준 금융회사 상위 50개사를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를 조사했다. 그 결과 올해 신입직 구직자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 1위는 ‘국민은행’으로 복수응답 응답률 29.2%로 가장 높았다. 이어 2위는 NH농협(25.4%) 3위는 신한은행(24.6%) 4위는 KB국민카드(21.5%) 5위는 우리은행(18.7%) 순으로 집계됐다.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는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남성 신입직 구직자는 'NH농협‘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응답률 2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은행(24.2%) 신한은행(23.7%) KB국민카드(23.4%) 삼성카드(19.8%)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 신입직 구직자 중에는 ‘국민은행’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응답률 3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NH농협(25.4%) 신한은행(25.2%) 우리은행(22.1%) KB국민카드(20.0%)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는데 가장 영향을 받은 요인으로 ‘직원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44.7%)’을 꼽았다. 이어 ‘기업의 대외적 이미지(39.1%)’와 ‘연봉수준(38.9%)의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특히 남성 신입직 구직자는 상대적으로 연봉수준(41.6%)의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자가 여성(36.9%)보다 높았고, 광고이미지(19.8%)나 대표의 경영마인드(12.7%) 언론기사(12.4%)의 영향을 받았다는 답변도 여성(각 18.8%, 6.3%, 10.6%)보다 높았다.

여성 신입직 구직자 중에는 직원복지제도(46.5%)나 대외적 이미지(40.4%) 제품 및 서비스 이용 만족도(35.8%)의 영향을 받았다는 답변이 남성(각 42.4%, 37.5%, 30.3%)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금융권은 높은 연봉수준과 우수한 복지제도 등으로 꾸준히 높은 취업선호 경향을 보여 왔다”면서 “최근 일과 생활의 조화와 고용안정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보다 안정적인 이미지의 기업을 선호하는 구직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