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치적으로 안보 이용하는 적폐 이제 그만"
2017-02-16 13:2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6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 '김정남 피살' 사건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여권의 움직임을 '안보 적폐'로 규정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교·안보 자문단 '국민아그레망' 발족식에서 "혹시라도 안보에 관한 문제를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할 안보 적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우리가 긴장하며 이 사안을 바라봐야겠지만, 정치인들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국민 불안을 가중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면서 "정부가 탈북 고위인사의 신변 안전에도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우리는 분단국가이고 북핵과 미사일은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외교가 특별히 중요한 나라"라며 "지금 세계 각국은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익외교' 시대에 접어들었다. 우리도 우리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외교를 해야 하고 실사구시적인 외교적 관점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교·안보 자문단 '국민아그레망' 발족식에서 "혹시라도 안보에 관한 문제를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할 안보 적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우리가 긴장하며 이 사안을 바라봐야겠지만, 정치인들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국민 불안을 가중하는 일은 없길 바란다"면서 "정부가 탈북 고위인사의 신변 안전에도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