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중소기업스타상품 스타트 업 나선다
2017-02-16 09:50
‘메이드 인 코리아 프로젝트’서 상품 12개 선정…7종, 이마트몰서 구입가능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이마트는 우수 중소기업 스타상품 12품목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이마트는 중소기업관련 단체와 함께 ‘제1회 이마트 중소기업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메이드 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개최해 상품 12개를 선정한 바 있다.
최종 선정된 12개 상품은 이마트 왕십리점 내 햇빛 광장에서 일주일 간 시험 판매된다. 이중 7개 상품은 이마트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실제 심사위원단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앱봇 라일리’의 경우 이미 올해 초부터 신세계TV쇼핑 앱을 통해 판매 중이다.
앱봇 라일리는 ㈜바램시스템이 개발한 가정용 스마트 CCTV 로봇이다.
이마트는 최종 입점이 결정된 중소기업과는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 판로 모색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마트는 입점 계약을 체결한 스타상품을 베트남, 몽골 등 해외점포 9곳에 직접 판매하고, 현재 이마트가 수출하고 있는 알리바바, 넷이즈, 메트로 등 해외 유수의 유통업체 진출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번 중소기업 스타상품 대전은 고객들의 선택을 통해 중소기업 스타상품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하나의 상품을 이마트와 한국의 중소기업이 함께 팔 수 있는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