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캄보디아 뚤뚬붕지점 개점… 온·오프 채널 확장 본격화
2017-02-15 14:43
윤종규 회장, 해외사업 '광폭행보'…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차례로 방문
KB금융그룹은 뚤뚬붕지점 개점으로 프놈펜 내 3개 지점망을 갖추게 됐다. 특히 현지 직원을 지점장으로 임명하는 등 현지화 영업기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뚤뚬붕지점은 캄보디아 내에서 개인사업자와 중산층이 밀집한 지역으로 영업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개점식에서 KB캄보디아 리브(충전식 모바일 전자지갑)를 활용한 '디지털뱅킹 기반 해외진출 가속화'라는 해외 진출전략을 소개하고 "캄보디아를 중심 축으로 동남아에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작년 9월 캄보디아에서 디지털뱅크 '리브 KB캄보디아'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윤종규 회장은 베트남, 라오스에 이어 캄보디아를 차례로 방문하면서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 회장은 뚤뚬붕지점 개점식에 참가한 찌어찬도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등 정부 및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베트남에서 응우옌쑤언푹 총리를, 12일에는 라오스에서 보라치트 대통령를 각각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