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업장 및 건물에 대해 맞춤형 에너지 진단부터 시설개선까지 원스톱지원

2017-02-14 08:43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에너지 시설개선에 부담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진단 및 시설개선 원스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2,000TOE 미만인 도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맞춤형 에너지 진단을 실시, ‘문제점파악→시설개선’의 선순환 에너지절약 체계 구축에 목표를 두고 경기도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도비 6억 5000만 원 등 자부담 포함 15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각 사업장에서 에너지 진단을 신청하면 먼저 경기도 에너지센터가 보유한 전문인력 풀(Pool)을 통해 무료 에너지진단을 받을 수 있다.

이후 고효율설비 교체, 에너지회수시설 설치, 에너지절감시설 설치 등의 시설개선을 희망하는 경우 개선비용의 50% 이내,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는 지난해 186곳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을 실시했으며, 인버터, 공기압축기, 보일러, 가스히트펌프 등의 시설개선을 지원했다.

특히 공동주택의 전기요금제 적정성 및 전력손실요인을 분석해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안내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에너지 진단’을 지원받길 희망할 경우, 경기도 에너지닥터 콜센터, 이메일 또는 경기도에너지센터 홈페이지 게시판을 활용하여 상담 후, 안내에 따르면 된다.

공정식 경기도 에너지과장은 “각 사업장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아 개선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에너지절감 및 기업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