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비지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공모에 3개 대학 선정
2017-02-13 16:37
국비 45억 원 확보, 안동대․영남대․경운대 선정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대학 공모에서 안동대, 영남대, 경운대 등 3개 대학이 우선협상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45개 대학이 응모해 최종 20개 대학을 선정한 이번 공모사업에 우리지역 3개 대학이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4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앞으로 지방비 및 대학 부담금 45억 원을 포함해 총 90억 원의 예산으로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 분산돼 있는 취․창업 지원기능을 연계․통합해 일자리정보를 원하는 청년들이 먼 거리 고용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지역 중소기업 일자리, 청년인턴제, 해외취업, 직업교육‧훈련 등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역의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도, 고용센터 등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한 고용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청년들의 취·창업을 공동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안동대(북부권), 영남대(경산-남부권), 경운대(구미-중부) 등 3개 대학은 이미 선정된 4개 대학(구미대, 대구대, 동국대-경주, 한동대)과 함께 지역 청년들이 일자리정보를 보다 쉽게 이용해 취업으로 연결시키는 대학생 중심 청년일자리 정책의 권역별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남일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서 전문상담사의 진로컨설팅 등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 보다 일찍 진로를 설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줌으로써 지역청년들의 취업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대학이 공모사업에 선정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