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 ‘농업용수확보 총력’

2017-02-13 17:07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 ‘농업용수확보 총력’
선제적 가뭄대응을 위해 양수저류 실시

최병윤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장이 양수저류를 실시하고 있는 개운저수지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고 있다.(가운데)[사진=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지사장 최병윤)는 상주시청, 지역영농단체 등 3개 기관단체 간 공동협의체를 구축해 금년도 영농기철을 앞두고 상주시 성동들에 농업용수공급을 위한 선제적 가뭄대책으로 현재 저수율이 심각단계(평년대비 50%미만으로 30%이하 수준)인 개운저수지에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양수저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금년초 지역 영농단체가 2억원을 들여 저수지 상류부 준설로 1만6,000톤의 저수량을 추가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는 시비 2억원을 지원받아 공사 시설물인 서보취입보에서 용수간선 2.5km지점까지 농업용수를 인수한 후 임시양수장(엔진양수기100Hp×150mm×1대×2천톤/일) 및 송수관로 1.8km를 긴급 설치해 개운저수지까지 양수저류하는 1단계 사업이다.

13일 가뭄대책 현장에서는 상주시 건설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공사 직원들 간의 농업·농촌의 최대 현안사안인 영농철 가뭄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정보공유의 자리를 갖고 지역의 안전영농을 위해 서로 간 지원키로 했다.

앞으로도 상주지사는 “강우량 및 저수량 상황에 따라 비상시 가뭄대책사업으로 화동면 선교리에 위치한 노류골 저수지에서 농업용수를 보충수로 공급하고, 2•3단계로 수중펌프(2Hp×75mm×1대) 및 간이양수장(10Hp×125mm×2대)을 추가로 설치하는 비상시 가뭄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안정적 농업용수를 확보•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본격적으로 농업용수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되는 영농기전에 선제적으로 가뭄에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