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 합작법인, 13일부터 스포티지 3만2000대 리콜
2017-02-12 17:04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기아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 둥펑웨다(東風悅達)기아가 13일부터 중국에서 대규모 리콜에 돌입한다.
중국 국무원 직속통신사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둥펑웨다기아는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하 질검총국)의 요구에 따라 13일부터 'KX5'(한국명 스포티지) 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리콜을 단행한다.
중국 질검총국은 지난 10일 '결함차량 리콜관리 조례'에 따라 둥펑웨다기아 측에 지난해 1월 19일부터 6월 21일 사이에 생산한 KX5 차량 중 3만1803대에 대한 리콜을 요구했다.
둥펑웨다기아 측은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무료로 결함 부품을 수리하고 확실한 인증을 거쳐 안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