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자동차 전시회 '시카고 오토쇼' 개막
2017-02-11 15:02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북미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인 '2017시카고 오토쇼'가 개막했다고 포브스, 시카고 트리뷴 등 현지 언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로 109회째를 맞는 시카고 오토쇼는 11일(현지시간)부터 열흘간 열린다. 세계 40여 개 자동차업체가 참여해 약 1000여 대의 신차를 전시하면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준중형 해치백 자동차 'i30'의 미국 시장용 버전 '엘란트라 GT'(Elantra GT)와 '엘란트라 GT 스포츠'(Elantra GT Sport)를 첫 공개한다. 현대차 측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컴팩트카의 틈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크라이슬러·닷지·피아트·지프·램 등은 전시실 내에 체험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가 직접 차를 타고 달리며 성능을 시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그외 가상현실(VR) 기술 등을 활용한 가상체험 시뮬레이터 등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