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긴급기자회견 북한 미사일 강력규탄

2017-02-12 13:00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1일(현지시간) 긴급 기자회견을 가지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미국과 일본 양국 정상은 이날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예정되지 않았던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고,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의 입장을 100% 지지한다는 입장을 간단히 밝혔다. 

두 정상은 이 같은 입장 발표 후 취재진의 질문을 별도로 받지는 않고 바로 회견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