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책연구단지 국가진로교육센터 개소

2017-02-12 11:26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3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국가진로교육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한다.

국가진로교육센터는 진로교육법 제15조에 따라 설립한 국가차원의 진로교육 전담기관으로 전국적인 공모를 통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최종 선정․지정됐다.

교육부는 국가진로교육센터의 개소로 초․중․고부터 대학교까지 학교급에 따라 유기적으로 연계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진로교육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일부 부서에서 지원되던 진로교육은 이제 독립적인 기능을 가진 진로교육 전담기관에서 종합적․체계적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국가진로교육센터는 3개의 하위조직을 둬 국가진로교육 정책 연구 및 자료개발, 국가진로정보 제공, 진로상담 및 단위학교 컨설팅, 국내․외 진로교육의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단기적으로는 초․중등학교 진로교육 연구와 자료개발, 진로교육현황조사, 대학 진로교육을 위한 기초연구, 진로교육 관계자 대상 연수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초․중․고․대 진로교육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나아가 평생학습자까지 진로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진로교육의 취약계층인 학교 내 진로 미결정자나 대학 졸업 유예자 등을 위한 맞춤형 진로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직업세계와 유망분야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진로정보망 커리어넷(www.career.go.kr)도 개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