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헌재에 고영태 ‘녹음파일·녹취록’ 제출…탄핵심판 변수 되나
2017-02-11 17:1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검찰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중심에 선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주변 인물의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과 녹취록 등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고 전 이사는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 실체를 폭로한 인물이다.
헌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전날(10일) 오후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이 임의 제출한 녹음파일의 녹취록과 김수현 고원기획 대표의 컴퓨터 내 녹음파일 일체를 헌재에 제출했다.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고 씨 관련 녹음 파일은 2000여 개다. 이를 정리한 녹취록도 29개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