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3년 연속 취업률 상승 이어가…지난해 79% 기록

2017-02-10 22:25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별·맞춤형 교육 진가 발휘

[사진=삼육보건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삼육보건대학교가 취업률 79%를 달성하며 서울 유일의 보건계열 특성화대학으로써의 위상을 재확인 시켰다.

‘학교가 현장이 되고 현장이 학교가 되는 산학일체형 교육’을 실시해 오며 지난 3년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삼육보건대학교의 높은 취업률이 화제다.

81년 전통의 삼육보건대학교는 지난 2014년 교육부가 실시한 취업통계조사에서 취업률 68%를 기록한데 이어 2015년 75.6%를 기록하였으며 지난해에는 자체 취업률 조사 결과 79%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두드러 지고있다.

이러한 높은 취업률 상승은 ‘헬스케어융복합형 신지식인 양성’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별·맞춤형 교육 등의 실시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육보건대 관계자는 취업률 상승에 대해 "산업체와 연계를 통한 교육과정 개발과 산업체와 학생을 위한 사회맞춤형 교육을 통해 산업체 요구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 졸업과 동시에 바로 취업이 되는 맞춤형 교육제도 진행에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급변하는 의료산업에 맞춰 간호·의료IT분야 최초 헬스케어 NCS기반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간호학과에 ‘SAN(Sahmyook ACE Nursing)’반을 운영해 30명중 23명 취업에 성공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 밖에 의료정보과는 브레인컨설팅 외 13개 산업체와 취업약정을 맺은 후 ‘CS기반 의료IT반’과 ‘WEB기반 의료IT반’ 2개의 별도반을 운영해 27명의 졸업자 중 19명이 약정된 기업으로 취업에 성공하는 등 산업체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외, 삼육보건대학교는 ‘2014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선정으로 헬스케어융복합형 직업능력개발 선도대학으로의 기틀을 다진 데 이어 ‘2016년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에 선정되면서 상위 70% 대학에 포함돼 향후 3년간 80억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됐다.

강리리 특성화사업단장은 “우리대학은 서울유일 보건계열 특성화대학으로 사회수요맞춤형 교육과정과 취업약정형 주문식교육과정을 개발함은 물론 ‘건강한 대학’을 브랜드화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성화 사업 2017 목표취업률 80%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