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방위사업청 관련 업체 상가 입점나서

2017-02-10 15:11

[사진=과천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방위사업청 관련 기업의 관내 상가 입정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아파트 재건축으로 크게 위축된 중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 방위사업청 관련 업체 입점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상가연합회와 공인중개사 단체 등과 협력, 과천 중심상가 내 공실현황과 전월세 가격을 파악해 부동산중개시스템에 등록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가 파악한 상가 임대물량은 9일 현재 9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크기는 최소 15㎡에서 최대 300㎡까지 다양하다. 임대료는 100㎡ 기준 보증금 1,500∼2,000만원, 월세 70∼120만원 수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부동산정보 어플리케이션 '한방'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간을 내 직접 과천 지역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방문하면 보다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임대물량들은 대부분 방위사업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제4차 산업을 선도하게 될 과천지능정보타운이 들어서는 등 입지가 좋다.

시 관계자는 “지난 달 방위사업청이 과천으로 이전하면서 방사청을 따라 과천으로 들어오고 싶어 하는 관련 업체들에게 다양한 부동산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왕이면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쌓인 수도권의 명당 과천 상가에 입주해 지역상권도 살리고 입주업체도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