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구제역·AI 확산방지 총력 대응
2017-02-10 14:4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최근 경기도 연천을 비롯 타 시군에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 발생됨에 따라, 동원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차단 방역에 나서고 있다.
시는 먼저 11일 예정된 정월 대보름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관내 소와 돼지 등 우제류를 사육하는 160여 농가에 대한 담당공무원을 지정, 구제역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각오다.
모든 소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9~10일까지 양일간 구제역 백신접종으로 초동대응과 접종 후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구제역과 AI로부터 축산 농가를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위기경보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예방활동도 중요하지만, 축산농가에서도 철저한 백신 접종 및 축사 내·외부 소독 등 차단 방역활동에 보다 더 철저히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