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선정…16곳 태양광·태양열 동시 설치
2017-02-10 14:19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4억29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 내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2종을 동시에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17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서 선정됐다.
사업 대상시설은 구리왕숙체육공원, 멀티스포츠센터, 국민체육센터, 구리자원회수시설, 보훈향군회관, 동구동주민센터, 수택1동주민센터, 아천동교회, 구리가정교회, 천광교회, 단독주택 등 16곳이다.
시는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8억5900만원을 투입, 시설 16곳에 태양광 249.2㎸, 태양열 90.75㎡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동시에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계기로 친환경적인 에너지 보급은 물론 에너지절감 효과에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절감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소외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