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가공식품 시장지배력 커질 것[하이투자증권]
2017-02-10 10:28
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이 올해 전년 대비 8.6%, 10% 성장한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3조7406억원의 매출액과 156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14.3%, 40.4% 늘어난 실적이다.
이경신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4분기에 가공식품 판매 호조와 베트남, 미얀마 등 해외진출 확대, 바이오 영업이익 확대에 힘입어 이 같은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 동안 고성장을 보인 가공식품은 이미 확보된 브랜드와 시장지위를 기반으로 지배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며 “설탕, 유지 등 원가 상승분의 경우 가격전가를 통한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바이오 제품 추가에 따른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향후 영업실적 변동을 줄일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