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지난해 영업이익 1조7542억원…GS칼텍스 실적 상승 견인(종합)
2017-02-09 18:38
GS칼텍스, 작년 영업이익 2조1404억원…사상 최대치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지난해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최대 실적에 힘입어 ㈜GS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GS는 지난해 매출액 13조4624억원, 영업이익 1조754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12조1795억원 대비 1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015년 1조6043억원보다 9.3% 늘었다.
㈜GS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233억원으로 전년 5093억원 대비 81.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7070억원, 영업이익은 5114억원을 기록했다.
㈜GS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3조3434억원보다 10.9% 늘었으며 전년 동기 3조1000억원보다 1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6년 3분기 4161억원 대비 22.9% 늘었으며 전년 동기 3817억원에 비해서는 34% 늘었다.
㈜GS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2908억원으로 전분기 1819억원보다 59.8% 증가했다. 2015년 4분기 324억원에 비해서는 797% 증가했다.
㈜GS는 실적 증가의 원인으로 GS칼텍스의 실적 개선을 꼽았다.
㈜GS 관계자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이익과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인한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유통 및 에너지 관련 자회사들의 실적도 전반적으로 개선돼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GS칼텍스의 지난해 매출은 25조7702억원, 영업이익 2조140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GS칼텍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2조200억원 이후 최대치다.
GS칼텍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조498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5%, 전년 동기 대비 10.2%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7310억원을 기록해 3분기보다 2배 이상 늘었으며 2015년 4분기에 비해서는 3배 이상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정유 부문에서 58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석유화학과 윤활유 부문에서도 각각 1070억원, 391억원의 흑자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