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메이트' 이현하 감독 "오지호 캐스팅 이유? 원빈보다 잘생겨서"

2017-02-09 13:13

배우 윤진서(왼쪽), 오지호[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이현하 감독이 오지호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월 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커피메이트’(감독 이현하 제작 써니엔터테인먼트 배급 (주)스톰픽쳐스코리아)의 제작보고회에는 이현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지호, 윤진서가 참석했다.

이날 이현하 감독은 “오지호 씨는 잘 생겨서 캐스팅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다수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국내에 있는 어떤 배우보다 이국적으로 잘생겼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면 아시겠지만 오지호 씨가 맡은 캐릭터는 불쌍하고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제 경험상 잘생긴 사람이 불쌍해지면 훨씬 동정이 많이 되더라. 관객들로 하여금 연민, 감정 이입이 쉬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오지호는 대한민국 배우 중 외모 순위 4위”라며 “3위는 현빈, 2위는 원빈이고 1위는 조빈(오지호 분)”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영화 ‘커피메이트’는 우연히 커피메이트가 된 두 남녀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비밀들을 공유하며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폭풍에 휘말리게 되는 일탈 로맨스로 오지호, 윤진서, 김민서 등이 출연한다. 3월 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