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1인창조 미니비즈니스센터 평가 최우수

2017-02-09 09:01

[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가 중소기업청의 ‘2016년 1인창조 및 미니비즈니스센터 평가’에서 최우수인 S등급을 받았다.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는 의왕시와 계원예술대의 관·학 협력 형태로 운영되는 의왕시 최초의 창업지원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예비창업자와 1인 창조기업들에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사업주기 맞춤형 교육, 각 분야 실무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하고, 특허 및 지식재산권 인증 비용과 전시회 및 홍보마케팅 비용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도움을 주고 있다.

중기청 S등급 평가는 의왕시의 다양한 지원과 관심이 1인창조기업 성장에 큰 보탬이 됐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입주 19개 기업의 지난 1년간 성과는 매출 21억 원, 수출 1만7500달러, 고용창출 5명, 지식재산권 및 시험인증 8건, 투자유치 및 정부지원사업 선정 8억 원, 중소기업육성자금(이자지원 추천) 6건 등이다.

입주기업인 가라사대㈜는 의왕시 1인창조기업 최초로 수출의 문을 열었고, ㈜스트릭스와 ㈜멜팅은 입주기업간 협업으로 연예인 협찬중개플랫폼 ‘위드잇’을 출시하고 잇달아 계약을 성사시켜 좋은 사례를 남겼다.

㈜디보크의 유아용 칫솔은 연예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는 등 성장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올렸다.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킹 연계도 활발했다. 탈북여성과 입주기업 여성CEO가 참여한 창업스쿨을 4차례 열고 탈북여성 106명에게 여성창업 경험과 사업자 체험을 전수했고, 경기·강원 지역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가 함께하는 ‘데모 데이(Demo-Day)’를 통해 투자연계사업도 진행했다.

입주기업인 ㈜씨앗컴퍼니가 기획한 민․관․학 공공아트프로젝트 ‘숲속마실’에는 주민 1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1인기업과 지역 주민과의 연계사업도 성공적으로 실행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제4차 산업혁명에는 1인창조기업처럼 혁신적이고 유기적인 기업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이들이 만들어 가는 창업생태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