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재인, 사법시험 존치로 입장 바꿔야”···계층이동 기회
2017-02-08 22:13
이 시장은 문 전 대표가 최근 사시 부활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과거의 기억을 버리고 국민이 원하는 바대로 젊은이에게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사법시험 존치로 입장을 전환하길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서울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자서전인 '이재명의 굽은 팔' 출판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수한 인재를 발탁하는 제도는 인류 시작 이래 계속 있어온 제도로, 그게 무너진 시대는 사실 흥하지 못했다"며 "대한민국 사회가 얼마나 특별한 사회인지 몰라도 그런 인재를 발탁하는 제도는 반드시 필요하고 공정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사회의 마지막 정의를 담보하는 검사 임용절차가 지금처럼 누가 왜 임용됐는지도 모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