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KBL 4라운드 MVP…데뷔 후 최초
2017-02-08 15:25
KBL은 8일 4라운드 MVP 투표에서 91표 중 54표를 받은 김종규가 인천 전자랜드 박찬희(16표)를 제치고 MVP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종규가 라운드 MVP에 뽑힌 건 2013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김종규는 4라운드 8경기에 출전해 평균 33분8초를 뛰며 평균 16.3점(국내 1위) 7.1리바운드(국내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는 개인 최다 득점인 30점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김종규의 활약으로 LG는 4라운드 5승3패를 기록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종규는 라운드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하지만 김종규는 지난 5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정규리그 잔여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라운드 MVP 시상식에도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