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미니클러스터에 창업도시의 新 모델 제시
2017-02-08 11:40
아주경제 윤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7일 「2017년도 ‘세종 생명-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산학연협의체(이하 세종미클)’ 운영계획 설명회」와 「제1기 운영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종미클은 2016년 6월부터 행복청이 추진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세종시에 있는 생명(Bio), 정보통신기술(IT) 관련 90개 기업체와 연구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영위원회는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세종미클의 지속적인 발전과 자체 운영을 주도하고, 과제 선정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다.
▲기업․산학협력 부문은 한화에너지 권희락 세종T/F팀장, 연세대학교 김창덕 교수, 영상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이관복 매니저가 참여하였다.
▲IT 부문은 캘리포니아에서 벤처기업(TeleCIS)을 창업해 퀄컴(Qualcomm)에 매각한 경험이 있는 카이스트 김제우 교수, 창업 1년 만에 600만 불 규모의 수출을 이루어 낸 나래IOT연구소 최선욱 대표, ▲BIO 부문은 대한 화학․약학회 회원인 이봉호 한밭대 교수가 참여했다.
올해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상반기에는 운영위원회, 서울대, KAIST 출신 산학협력 교수진들과 R&BD(R&D & Business Development) 과제 발굴 및 평가 체계를 갖추고, 회원 간 소규모 모임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의 상품화를 독려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해외 바이어 Meeting Day, 국내․외 수출전시회 참여를 추진하고, 전시회 참가와 더불어 기업․제품 홍보 동영상, 상품 안내서 등의 홍보물 제작도 지원할 계획이다.
자유제안 시간에서는 CCTV연구소 이형용 소장이 범죄예방시스템 구축 방안(수배 차량이 행복도시에서 운행할 경우 자동으로 경찰서 통보)을 소개하는 등 회원사에서 다양한 도시 발전 제안들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도시 건설과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입주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도시 발전의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 기존 신도시와 다른 행복도시의 장점”이라면서 “위촉된 위원들의 지식과 기업들의 열정을 더하여 창업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