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저소득 취약계층에 중고PC 무료 보급

2017-02-08 11:2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내달부터 저소득 취약계층에 중고‘사랑의 그린PC’무료 보급에 나선다.

이번에 보급되는 ‘사랑의 그린PC’는 경기도가 정보소외계층 정보격차해소를 위해 31개 시·군 및 공공기관 등에서 기증 받은 것을 정비한 것이다.

신청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2016년 12월 31일까지 경기도 전입신고 및 중고PC 보급 일까지 경기도 거주자로서 지난해 1월 1일 이후 중고PC를 보급 받지 않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년소녀가정 등 정보소외계층이다.

단체는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단체로서 정보소외계층 집합정보화교육을 월 10명 이상 실시하는 정보화교육기관이면 된다.

신청자는 중고PC 홈페이지(https://lovepc.nia.or.kr)에서 개인별 신청 입력 또는 주민등록등본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등을 구비, 주민등록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담당공무원에게 신청하면 된다.

단 단체는 중고PC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해야 한다.

시는 중고PC 신청자 접수 후 신청 자격요건을 갖춘 자 중 접수순으로 개인은 세대별 1대, 단체는 활용성과 활용능력 등을 검토하여 보급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보급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이다.

정옥희 정보통신과 과장은 “PC 살 돈이 없어서 집에 컴퓨터가 없는 가정이나 교육기관에 새것은 아니지만 쓸 만한 중고PC를 보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보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