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여왕 마돈나, 말라위에서 쌍둥이딸 입양
2017-02-08 11:35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팝의 여왕 마돈나(58)가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4살 쌍둥이 자매를 입양했다고 가디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7일(현지시간) 마돈나는 말라위 당국으로부터 4살 여아 스텔라와 에스더의 입양을 허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돈나가 자녀를 입양하기 위해 말라위를 방문했다는 소문을 일축한 지 2주 만이다.
'레이징 말라위'는 마돈나가 지난 2006년에 세운 자선 단체다. 마돈나는 이 단체를 통해 말라위 지원 사업에 앞장서 왔다. 또한 2006년과 2009년에도 말라위에서 아이 2명을 입양한 바 있다.
그러나 말라위에서는 말라위 정부가 아동의 해외 입양을 금지하는 법을 예외적으로 마돈나에게만 적용하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편 이번 입양으로 마돈나의 자녀는 6명으로 늘었다. 네 명은 말라위에서 입양했고 두 명은 직접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