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착한푸드마켓 2호점' 개소

2017-02-06 19:48

[사진=안양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내달 동안구에 『안양착한푸드마켓』을 개소한다.

지난해 7월 만안구 안양4동 가톨릭복지회관 1층에 「안양착한푸드마켓 1호점」 개소에 이어 두번째다.

푸드마켓은 개인·단체로부터 기부받은 식품이나 생필품을 저소득층이 마켓형태의 매장을 직접 찾아 희망하는 물품을 선택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 무료 상설 나눔의 장이다.

유사서비스로 푸드뱅크 2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수혜자의 선택형 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이용자의 반응이 한층 뜨겁다.

이용 대상자는 긴급지원대상자, 차상위계층, 수급신청 탈락자 등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으로,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상담한 후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이용 가능하다.

「안양착한푸드마켓 1호점」은 동 주민센터 추천으로 130여명이 월 1회 매장을 방문해 5개 물품을 무료로 지원받고 있으며, 다양한 기부처 발굴을 통해 이용대상자를 확대 할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 “안양착한푸드마켓이 따뜻한 지역공동체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기부에 의해 마켓이 운영되는 만큼 생활형 기부가 활발해 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