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국비사업 발굴 "총력전"
2017-02-06 17:17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가 내년 국비사업 발굴에 드라이브를 건다.
원희룡 지사는 6일 주간정책회의를 열고 내년 국비사업 확보를 위한 각 부서별 신규사업 발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나섰다.
지난 1월말 기준 도의 국비사업 발굴현황은 76건 1823억원이다. 이중 10억 이상 신규 발굴 주요사업 현황은 36건 166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정부예산 편성에 앞서 제주도에 왜 지원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대응논리를 가지고 실제로 중앙 예산부서들이 수긍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취합하고, 사업을 공유할 수 있는 선제적 절충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막상 부서에서는 잘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게 수요자 입장에서 보면 관료중심의 방식이라 전혀 동떨어진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수요자들을 샘플링을 하든지 가급적 전수조사를 통해 철저히 수요자 입장에서 그 진행과정이나 결과에 대해 점검하고, 어떤 부분들을 개선할지에 대해 합동으로 대응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이어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내진설계 관련 안전기준 △교통사고 감소 위한 신호체계확인 및 시설물 점검 △마이스 산업 활용도 증대 방안 △일자리 창출 확대 방안 △해상쓰레기 수거 △연구용역 확대 등 도내 주요현안에 대한 정책에 대해 조목조목 꼬집으며 다시 한번 점검했다.
고창덕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연휴기간과 행정시 연두방문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은 소관부서를 정리한 후 부서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