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이병용 CP "외국인 관련 프로그램 많아 진정성 있는 분들 찾기 어려워"

2017-02-06 15:34

'이웃집 찰스' 이병용 CP [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이웃집 찰스’ 이병용 CP가 외국인 섭외 과정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병용 CP는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아트홀에서 열린 KBS1 ‘이웃집 찰스’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찰스들을 선정하는 첫 번째 기준은 한국을 사랑하는 분들이다”고 운을 뗐다.

이병용 CP는 “사실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오시는 분들도 많다. 한국에 오셔서 사기를 당하거나 등의 이유로 한국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 그러다 보니 작가 분들은 콜센터 직원처럼 전화를 돌린다. 외국인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아져서, 진정성 있는 외국인들을 찾기가 어려워진 게 사실이다. 그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웃집 찰스’는 익숙한 세상을 떠나 낯선 한국 땅으로 온 외국인들이 단순 여행이나 일시적으로 머물다 떠나는 것이 아니라, 취업, 학업, 결혼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 사회에서 정착해서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리얼 적응 스토리. 지난 2015년 1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2년간 총 32개국 103팀이 출연했다. ‘이웃집 찰스’ 100회 특집은 7일 오후 7시 35분 KBS1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