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제보자“5촌 살인사건 1년 전 박용철 살인 청부 받아”
2017-02-06 00:00
이 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따르면 한 제보자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해 “2010년 자동차 안에서 A씨가 나에게 ‘박용철을 혼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내가 ‘혼내 달라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어디 부러뜨릴까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박용철을 죽이라는 의미인 것을 알고) 나는 ‘우리는 살인은 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당시 자동차 안에 동승했던 또 다른 제보자도 같은 취지의 증언을 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A씨가 있는 곳으로 가서 A씨와의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러나 A씨는 지인을 통해 “모든 언론과 접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용철은 죽기 1주일 전 중국 사업 파트너인 여성에게 노트북과 핸드폰을 맡겼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그 노트북 하드 복원을 시도했지만 복원은 어려웠고 현재 복원 작업 중이다. 그 하드에는 박용철 통화 녹취가 담겨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박용철의 유족들은 “박용철은 박용수에게 돈을 빌리지 않았고 둘은 사이도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박용철은 피살 전 2차례의 술자리 외에 중국 사업 파트너 여성의 언니와 식사를 했다. 경찰은 5촌 살인사건 재수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