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감산 기대와 미국 이란제재에 상승

2017-02-04 06:32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산유국들의 감산이행과 미국의 이란에 대한 제재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9센트(0.5%) 오른 배럴당 53.8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24센트(0.4%) 상승한  배럴당 56.8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산유국들이 작년 합의대로 원유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는 소식과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미국 재무부가 13명의 개인과 12개 단체를 제재하기로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

이날 발표된 제재가  이란 핵 협정이나 이란의 원유 수출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될 경우 이란산 원유의 수출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40달러(0.1%) 오른 온스당 1,220.80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