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임원급인 마케팅실장에 박도준 부장 임명

2017-02-03 16:33
홍성균 미래전략실장, 이경우 언론팀장, 김동욱 홍보팀장 등 40명의 보직인사 단행

[사진=강원랜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랜드가 집행임원직인 마케팅실장에 박도준(사진)부장을 임원으로 승진시켜 임명했다.

3일 단행된 인사는 내부승진에 의한 임원선임을 확대한다는 인사 방침에 따라 이루어 졌으며 홍성균 미래전략실장, 김상수 사회공헌실장, 이경우 언론팀장, 김동욱 홍보팀장 등 40명의 실장 및 팀장 보직자에 대한 인사도 함께 단행됐다.

새로 집행임원으로 선임된 박도준 마케팅실장은 2000년 강원랜드 입사 이후 17년간 근무하며 지역의 정서와 설립목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 실장은 지난 2015년 부장급으로 마케팅실장에 임명된 이후 마케팅 체계화를 통한 마케팅 기반 구축과 외국인 관광객 및 대형 MICE 행사 유치 등에서 큰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산악형 힐링리조트로의 브랜드화, 강원남부 폐광지역인 정선·태백·영월·삼척과의 공동마케팅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주요 성과로 인정받아 발탁 되었다.

강원랜드는 이번 내부승진을 통한 마케팅실장 임명을 계기로 마케팅분야의 동기부여와 전문성을 높이고 싱가포르 사무소 설치, MICE팀 신설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 정책을 펼쳐 비카지노부문 비중을 더욱 높여갈 방침이다.

한편, 강원랜드는 오는 8일까지 공모 중인 기획본부장, 카지노본부장, 리조트본부장, IT실장, 시설관리실장 등 5개 부문 집행임원에 대한 선임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