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사병 월급 100만원 시대 열어야···최저임금 50% 수준
2017-02-02 18:42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안보의 시작은 군인에게 제대로 된 대우”라며 “직업군인과 복지를 향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바른정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운 겨울 젊은이들이 고생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다”며 “사병 봉급을 2022년까지 최저임금의 50% 수준인 94만원으로 인상해 군복무기간 동안 약 2000만원을 저축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모병제로 전환하면 (군대에)더 오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군대에 오면 신분상승이 된다”며 “군무원, 경찰, 소방 공무원 등 다 군대를 통해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2022년까지 사병 월급을 점차 인상 시 6조9000억원이 소요되며, 법인세 비과세 감면 축소를 통해 실효 세율을 조정해 충당하겠다고 소요 예산 계획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