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상향식 개헌이 되어야"
2017-02-02 16:18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 위촉식 참석
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개헌의 방향이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상향식 개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번 개헌은 다수 국민이 공감하고 적극 참여하는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상향식 개헌이 되어야 한다"면서 "국민들과 시민사회의 의견을 잘 수렴해 개헌 과정에 반영하는 것이 자문위원들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오늘 모이신 자문위원 모두 각계를 대표하는 분들"이라며 "자문위 진용만으로도 20대 국회가 추진하는 이번 개헌은 꼭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특히 두 분의 역대 국회의장이 자문위원장직을 수락했다는 것은 이번 개헌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위촉식에는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이주영 위원장, 이인영 간사, 이철우 간사, 김동철 간사, 홍일표 간사 및 전 국회의장인 김원기 자문위원장, 김선욱 자문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