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태평양에서 폭발하는 하와이 화산 용암

2017-02-02 09:37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하와이 카모쿠나 해안절벽에서 용암이 바다를 향해 분출되고 있다. [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화산 지대에서 거대한 용암이 분출돼 인근 태평양 바다에 쏟아지는 장관이 펼쳐지고 있다고 USA 투데이 등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용암이 분출되기 시작했으나 올해 들어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분출된 용암은 바닷가 절벽을 따라 쏟아지면서 거대한 파도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뜨거운 용암이 차가운 해수를 만나면서 일어난 폭발로 인해 화산 내부 파편들도 바다 절벽 높이보다 두 배 높게 솟구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USGS 보고서에 따르면 30만~60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 킬라우에아 화산은 1983년 이후 활발한 분화 활동을 하고 있다.

USGS 측은 화산 활동이 인근 지역에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용암 분출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위험성도 적지 않아 관광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출처 : NATURAL DISASTERS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