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민병원, 질 향상(QI) 포스터 경진대회 성료

2017-01-26 15:10

부민병원에서 질 향상 포스터 경진대회가 펼쳐졌다.[사진=부민병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정춘필)은 24일부터 25일까지 병원 로비에서 2016년도 질 향상 활동결과에 따른 제12회 QI(Quality Improvement) 포스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QI 경진대회'는 병원이 지난 한 해 동안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실시한 QI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특히 금년에는 구연발표 대신 전 직원이 함께 결과를 공유하고 병원 방문객에게도 환자안전 개선 등을 소개하고자 포스터 전시형태로 진행됐다.

부산부민병원은 매년 초 각 부서별 QI 주제를 선정한 이후 활동 결과에 대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를 통해 우수 사례들을 발굴하여 환자중심 병원으로 발돋움해가는 데 중요한 발판으로 삼고 있다.

이번 포스터 경진대회는 총 16개 팀이 참가해 고객만족도향상, 진료지원업무 개선, 환자안전관리, 간호업무 개선, 환자교육, 진료표준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결과를 선보였다.

특히 '입원환자의 효과적인 고객 응대법을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 '의료진간의 효과적인 의사소통법', '낙상예방 및 분실사고 예방' 등 여러 부서가 함께 연합팀을 구성해 다양한 관점에서 깊이 있는 활동이 진행되기도 했다.

정춘필 병원장은 "QI 활동이 발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병원차원에서 좋은 활동결과는 선별해 전사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매년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QI 활동이 더욱 발전되고 있으며, 1년 동안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끝없이 노력하고 활동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은 QI 포스터 발표작 중 우수 활동 팀을 가려 다음 달 1일 병원월례조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또한 우수작은 3월 개최하는 병원재단 차원의 QI 통합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