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 상생서포터즈 청년·창업 프로그램 출범식 개최

2017-01-25 15:56

[사진제공 = 한국동서발전]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공기업과 지자체가 손 잡고 기술창업과 글로벌 사업화를 돕기 위한 '지자체와 함께하는 상생서포터즈 청년·창업 프로그램'의 첫 번째 주자로 한국동서발전이 나선다.

동서발전은 25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울산 창업·벤처기업을 발전분야 협력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한국동서발전과 함께하는 울산 상생서포터즈 청년·창업 프로그램 출범식'을 개최했다.

울산 상생서포터즈 청년·창업 프로그램은 동서발전, 울산광역시,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재원을 조성해 울산지역 창업벤처기업을 발전·에너지 분야 '파워실크로드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사업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총 30억원을 출연하게 된다.

출연금은 스타트업 창업지원과 글로벌 진출, 우수 스타트업의 매출 증대, 수출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울산지역은 풍부한 산업클러스터들로 에너지밸리 구축에 더 없이 좋은 환경"이라며 "울산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이야 말로 지역 산·학·관 협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울산 지역의 젊은 청년들이 창업 열풍 일으켜 과거 공업도시의 영광을 되찾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정무영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김창룡 울산테크노파크 원장과 창업·벤처 기업 36개사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