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이행 기대에 상승

2017-01-21 05:42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국제유가가 20일(현지시간)  상승마감했다. 산유국들이 지난해 합의한 감산을 이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투자가들이 원유 선물을 매수하면서 유가를 끌어 올렸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05달러(2.0%) 오른 배럴당 52.42달러에 마감했다.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34달러(2.5%) 높은 배럴당 55.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일부 비회원 산유국들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행 점검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작년 감산 합의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40달러(0.3%) 높은 온스당 1,204.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