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14화' 지은탁, 과거의 흔적에 혼란…그녀가 부른 대표님, 김신 맞다!
2017-01-21 00:00
2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14회에서 김신이 무(無)로 돌아간 후 지은탁은 무언가에 이끌리듯 다이어리에 "기억해. 그 사람의 이름은 김신이야. 난 그 사람의 신부야"라며 그에 대해 적는다.
9년이 지나 김신에 대한 기억을 잃고 라디오PD가 된 지은탁은 변호사가 된 친구 반장과 만나 술을 마시던 중 다이어리에 적힌 글 속에 등장하는 김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지은탁은 다이어리를 꺼내 보며 생각에 잠긴다.
기억을 찾기 위해 캐나다로 휴가를 떠난 지은탁은 곳곳을 걸어다닌다. 과거 김신과 함께 빨간문을 통해 캐나다를 왔던 지은탁은 우연히 그 문 앞으로 지나가고, 어디서 본 듯한 문을 유심히 쳐다본다.
그때 김신이 그 문을 통해 나오고, 문 앞에 서있는 지은탁을 보고 황급히 들어가려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계속되는 만남에 지은탁이 "나 오늘 너무 이상하다. 진짜. 어떻게 여기서 마주쳐요?"라고 묻자, 김신은 출장왔다고 둘러댄다.
이에 갑자기 겸손해진 지은탁은 "대표님. 캐나다 처음이시죠? 자 그럼 이리로 가봅시다"라며 김신과의 운명같은 만남을 다시 시작한다.
한편,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를 담은 '도깨비'는 21일 15·16회가 연속 방송된 후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