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금융지원 협력체계 구축

2017-01-20 13:07
중소기업 및 서민 금융애로 해결 등 대응책 마련

 

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북도와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1월 19일 도청에서 한국은행 충북본부 양동성 본부장을 비롯한 충북 금융 지원기관 대표자, 기업인 단체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충청북도 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금융지원협의회는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지역경제 금융지원 방향을 논의하고, 금융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서민자금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역경제 금융정책을 설명하였고, 중소기업청 산하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에서는 2017년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하였다. 충북도 등 관련 기관에서는 올해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총 8천억원 규모의 자금(융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관별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금융지원제도를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대내외적으로 정치․경제 상황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금융지원협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때“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산업에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 등 취약부문에 자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차영 경제통상국장, 박용순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 등 금융지원협의회 위원들은 회의를 마치고, 설명절 맞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복대가경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였다.

또한, 앞으로 충북도는 5개소(도, 무역협회 충북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 충북지방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에 수출기업애로센터를 설치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