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孫 합류설에 “여러 가지 고민 많은 것으로 안다”
2017-01-20 10:41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20일 제3지대 연대의 핵심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합류설에 대해 “본인 판단”이라면서도 “여러 가지로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정책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당은 항상 열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전날(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연대 대상으로 거론되는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의 영입 여부에 대해선 “뜻이 같은 많은 분이 함께 힘을 합쳐 대선에 임해야 한다”고 전했다.
제3지대 경쟁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후 지지도가 하락하는 것과 관련해선 “이번 대선은 국민의당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의 양자구도를 자신했다.